몸에 '미토마 문신' 새긴 케인 닮은꼴 팬, 미토마 만나서 친필 사인→문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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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미토마 문신' 새긴 케인 닮은꼴 팬, 미토마 만나서 친필 사인→문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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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미토마 문신 옆에 사인을 남긴 미토마/브라이튼 SNS
본문 이미지미토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튼)를 문신으로 새긴 남성이 화제다.

브라이튼은 최근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미토마와 한 팬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미토마는 상체를 숙여 이 팬의 종아리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미토마와 파스칼 그로스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

이 팬은 그 자리에서 미토마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미토마는 종아리와 무릎 사이에 직접 사인을 해줬다. 현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다른 팬은 구단 SNS에 “이때 바로 옆에 있었다. 저 팬은 미토마 사인 위치에 그대로 문신을 그릴 것이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선수 얼굴을 몸에 문신으로 새기는 팬은 더러 있다. 미토마는 자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영국 팬을 처음 만난 듯했다. 미토마는 일본 매체 ‘포털 필드’와 인터뷰하며 “그 팬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는 정말 열정이 가득한 팬이었다”고 들려줬다.

본문 이미지미토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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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브라이튼과 루턴 타운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가 열린 날이었다. 브라이튼은 홈에서 루턴 타운을 4-1로 가볍게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미토마는 전반 36분에 솔리 마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미토마는 “중요한 승리였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경기력은 별로였다.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 어시스트를 한 건 좋았으나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만족할 수 없다. 올 시즌에 득점과 도움을 더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많은 팬들이 직관하러 왔다.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면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올 시즌은 브라이튼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다. 데 체르비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잘 안다. 더욱 성장하겠다”고 각오했다.

본문 이미지미토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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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울버햄튼 상대로 날아다녔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질주한 미토마는 순식간에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울버햄튼 골문 구석에 공을 집어넣었다.

후반 1분에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중반에 황희찬에게 실점을 내줘 4-1 대승을 기록했다. 개막 2연승을 거둔 브라이튼은 리그 1위에 등극했다.

미토마는 영국 매체 ‘더 타임스’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4-3-3 포메이션에서 미토마와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포드), 무사 디아비(아스톤 빌라)가 공격수 3인으로 선정됐다. 미토마는 개막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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